동탄2 치동천 대형 베이커리커피숍 솔직후기, 카페인중리

집 주변에 괜찮은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본 카페인 중리.

이웃 주민인 친구가 미식가인데도 불구하고 맛있었다고 추천해줘서 방문해보았다 :) 

 

 

엄청난 크기의 동탄 2 치동천 끝자락 쪽에 위치한 카페인 중리이다. 처음에 무봉산 근처에 중리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놀랬다. 아니 그쪽에 생길 땅이 있나? 하다가 한번씩 무봉산에 방문했을 때 보았던 공사하는 공간이 생각났다. 일리에콩브레에 이어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라니! 

 

영업 정보는 다음과 같다.

카페인중리 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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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풀무골로 127번이 주소이다.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9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요즘 카페들 중에서도 아침 일찍 여는 곳이 많이 없는 편이다. 대부분 11시, 아무리 빨라도 10시? 그런데 카페인 중리는 9시 30분에 오픈한다. 주말에 등산 가시는 분들은 들리셔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카페는 북쪽 전원주택단지에는 주차하면 안 된다고 기재되어 있다. 아무래도 주말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으면 주변에 차를 주차를 막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ㅎ

 

 

위치가 동탄 2 무봉산 근처, 중리에 위치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차를 끌고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있다. 그래서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인데, 지상에도 있지만 지하에도 따로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주차를 몰래 하시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평일에는 이용고객들 기준으로 3시간 무료, 주말과 공휴일은 2시간 무료이다. 주문할 때 주차 등록을 한다. 무료 이용 시간을 초과하게 된다면 지하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반드시 사전정산을 하라는 안내문구도 있다. 2시간..? 3시간..? 초과할 일이 어디 있겠나 싶었지만, 있더라..^^... 네 돈 낸사람이 접니다. 하하 친구들과 수다 수다하다 보면 흐르는 게 시간이니까. 그리고 그 외에는 10분당 1,500원으로 상당히 조금 아주 조금.. 비싸다 보니 시간을 꼭 체크하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곳이다. 주문하는 곳은 옆이고, 베이커리류와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멀리서 찍은지라 메뉴판은 잘 안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오기 쉽게 디스플레이되어있다.

 

 

카페인 중리 메뉴판이다.

카페인 중리에 메뉴판이 4개가 있었는데, 그중에 2개가 음료이고 2개가 음식이었다. 브런치도 하는 줄 몰랐는데 가서 메뉴판 보고 알았다. 브런치에는 샐러드도 있고, 수프도 있고, 샌드위치도 있었다. 커피는 다른 곳들과 비슷하게 커피 있고 음료 있고, 티가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었다. 대신 브런치가 있다 보니 식사를 못하고 가더라도 아쉽지 않게 동탄 2 카페인 중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몇 가지의 베이커리들이다. 평일에 간 터라, 좀 넉넉하게 있는 편이고 주말에는 금방 금방 소진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휘낭시에 너무 맛있었다 :) 또한, 카페인 중리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따로 적혀있다. '포레스트 중리'와 '중리 라테'. 개인적으로 우유를 못 먹기 때문에............ 포기했다. 도전해보지 못했다.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브런치는 오후 4시, 음료는 오후 9시로 되게 넉넉한 편이다.

 

 

항상 갈 때마다 밤늦게 갔던 터라 보지 못했었는데 루프탑이 있는 것 같다. 루프탑 우드캐빈이라니 너무나 멋지다. 카페인중리의 루프탑우드캐빈을 예약하려면 1층 카운터에서 현장예약을 하거나 전화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평일에는 3시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2시간에 1만원씩 받고 있다. 루프탑 캐빈이니 프라이빗할테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카페인중리에서는 커피를 고르면 원두를 고를 수 있다. 세상에 디카페인이 있었다! 참고로 평일에 밤 늦게 가니까 에티오피아는 이미 마감을 하셔서 주문을 받지 못하셨다..

 

 

역시 요즘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판다. 요즘은 이런 거 파는 곳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기본 카페들에서는 다들 파는 듯... 근데 이해가 안 가는 건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장려하며 저렇게 파는 게 아닌가..? 왜 판매를 하면서 텀블러 들고 가면 텀블러 할인이 없는 걸까 😕 아무튼, 뜨거운 물이랑 차가운 물도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게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노 키즈존이 있다. 11세 미만은 입장 금지인, 야외 공간! 안내문도 적혀 있다. 산과 인접해 있으니 곤충과 야생동물들이 출현할 수 있다고... 그래서 노 키즈존인가 보다 아무래도 애들이 벌이나 곤충에 쏘이거나 뱀과 같은 야생동물에게 물리면 안 되니까! 안전을 위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노 키즈존의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은 캠핑난로! 아무래도 아이들이 다가가면 다칠 수 있으니까. 대신 밤이 되면 엄청난 뷰를 만들어준다. 되게 이쁘다. 정말 예뻐서 사진을 몇 장을 찍었던지 ㅋㅋㅋ 그리고 건물 뒤편에는 이렇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요즘같이 날이 선선해졌을 때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 정말 괜찮을 것 같다.

 

 

동탄 2 대형 베이커리 카페 카페인 중리의 1층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이런저런 두런두런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꽤나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층고가 높아서 정말 넓어 보이고 탁 트여 보인다. 이런 인테리어 좋다 좋아. 평소 트여있지 못한 사무실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이렇게 트여있는 공간을 보면 속이 다 후련한다.  회색톤으로 전체를 입혀서 자칫 칙칙해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우드톤으로 포인트도 주고 나무로 포인트도 주고 그래서 따뜻하고 온화해 보이는 카페인 중리이다.

 

스콘도 맛있다길래 아메리카노와 같이 주문해 본 메뉴들. 아메리카노도 꽤나 괜찮았고, 스콘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맛있게 냠냠할 수 있었다. 그래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갈 수 있는 편안한 느낌과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가 함께하는 동탄 2 카페인 중리였다. 그냥 아메리카노도 마셔보고 디카페인도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 디카페인보다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었다. 

 

 

 

그리고 2층의 공간이다. 카페인중리 화장실은 2층에 위치되어 있어 화장실을 가려면 2층도 볼 수 있다. 1층보다는 더 테이블수가 많은 것 같았다. 1층과 비슷한 느낌의 2층이 되어 있었다. 카페인 중리를 방문했을 때 느꼈던 점은, 어디를 가나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 여서도 있겠지만 직원분들께서 꾸준히 관리해주시는 게 느껴졌다. 동탄 2에서도 가깝고 깨끗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대형 카페가 생겨 좋았다. 그러니까 처음 방문한 이후에도 몇 번 방문을 했지. 하하. 특히 타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항상 가는 카페가 몇 군데 없었는데 리스트가 하나 더 생겨서 기뻤다. 꽤나 괜찮은 카페인 중리 :)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