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즐기는 김에 롤링힐스 석식 뷔페까지 즐겼다.
항상 롤링힐스를 투숙하더라도 조식은 이용했어도 석식 뷔페까지 이용한 적은 없었다.
롤링힐스 숙박 후기...⇓
2022.08.15 - [좋은곳, 방문하자/여행, 다니자] - 가족, 연인들과 힐링 호캉스 하기 좋은, 롤링힐스 가든뷰 이용후기
참고로 치킨이 엄청 맛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냥 운동+누워있으러 간 적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그러다 조식 뷔페가 이렇게 맛있는데 석식도 맛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찾아보니까 꽤나 괜찮다는 후기들을 보았다. 그래서 '원래 이러려고 돈 버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결제를 하긴 했는데... 갈 때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뷔페에서 많이 못 먹는 터라 한국인이라면 다 생각하는 '뽕 못 뽑으면 어쩌지..'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조금 하고..! 그래서 엄청 고민하긴 했지만... 결과는 만족하기 때문에, 추천 후기이다. 참고로 내 돈 내산이고 솔직하게 리뷰를 적으려고 한다.
롤링힐스 석식뷔페 블루 사파이어 정보이다.
롤링힐스의 석식뷔페 답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시청로 290 1층에 위치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새벽 아침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조식은 6시 반부터 10시까지, 물론 오전. 석식 뷔페는 주중에는 6시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 오픈해서 밤 9시까지 진행한다. 상설 뷔페는 조식과 석식에만 진행하고 그 외 시간에는 단품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호텔 뷔페답게 좀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조식은 성인이 39,000원 소인은 19,000원. 석식은 주중이 성인 79,000원 소인은 39,000원이다. 금, 토, 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성인이 89,000원 소인이 44,00원이다. 특정 기간 특선 프로모션 시에는 뷔페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참고로 소인은 48개월부터 13세까지는 무료이고 무려 47개월까지는 무료 제공이다! 그리고 투숙객은 10% 할인이 된다. 내가 갔을 때는 롤링 아일랜드 콘셉트이었다. 요즘은 가을 콘셉트로 칠면조도 나오고 그러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메뉴들은 그대로인 것 같다. 몇 가지 스페셜 메뉴를 빼고는!
롤링힐스 블루 사파이어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일단 훈제연어부터! 아 훈제연어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치즈 종류와 햄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다. 방울토마토도 맛있게 되어 있고..! 사진에는 있지 않지만 샐러드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다. 뷔페가면 죄책감 때문도 있고, 소화 문제도 있어서 야채도 조금씩 가져다 먹는 편인데 대부분의 뷔페들이 많은 샐러드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가볍게 애피타이저로 먹을만한 샐러드류들이 많아서 좋았다. 물론 훈제연어랑 치즈, 햄은 샐러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진이 없어서 괜히 구구절절 적어보았다. 근데 치즈가 맛있어서 그런지 자주 없어지는데, 금방금방 채워준다. 조금씩 꺼내놓고 자주 꺼내는 것 같았다.
롤링힐스 자체가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가족 호캉스로 좋은 호텔이다보니 어린이 식판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다. lol 테이블에 진짜 가족단위가 많았다. 조식도 석식도 애기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좀 둔한 편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렇게 불편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테이블 간격이 넓었던 것도 있고 워낙 애기들 먹을거리도 많다 보니 애기들이 얌전히 밥 먹었나 싶기도 하고.. 뭐 물론 엄마와 아빠의 노력이 가장 컸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유식을 먹이는 애기 부모님 빼고는 식사를 걱정 안 해도 될만한 롤링힐스 저녁 뷔페, 블루 사파이어였다.
따끈따끈한 핫푸드 들도 여러 종류로 있었다. 육회도 맛있었고 깐쇼새우도 맛있었고 떡볶이 맛있었다..! 아, 진짜 배부를까 봐 많이는 못 먹었지만 맛있었다. 육회도 두 번쯤 가져다 먹은 듯? 메뉴 구성도 되게 다양해서 조금씩 가져다 먹었어도 배가 터질 뻔했다..^^... 그리고 뚜껑도 다 닫혀있고, 계속 직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청결을 유지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보였다. 음식도 모두 없어질만하면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계속 열심히 일하시고 관리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생과일 주스는 아니지만 사과주스랑 오렌지주스도 있다. 물론 주스가 있는 다른 편에는 커피도 있고 탄산도 있다. 주스만 계속 가져다 먹은 탓에 주스밖에 사진이 없다 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나왔구먼! 내 생각에 롤링힐스 블루 사파이어의 꽃은 바로 고기 코너라고 생각한다.
와 진짜 고기 코너... 다시 생각해도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고기 종류가 많은 적은 처음인 것 같기도 하고? 치킨텐더부터 양갈비, 코코넛 새우, LA갈비, 살치살 그리고..... 아 사진 어디 갔지? 스테이크도 따로 구워주신다!!!!!!! 아니 먹느라 정신이 다른 데 갔었나 보다. 따로 한 접시씩 담아주신다. 와 계속 먹으면서 고기 장인이 여기 있는 게 틀림없다. 어떻게 이렇게 고기를!! 이렇게 맛있게 구울 수가 있는 거냐, 를 외치며 감탄하며 손뼉 치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양갈비는... 잘못 구우면 냄새나기 십상인데, 냄새 하나도 안나. 고기 완전 부들부들 보들보들 부드러웠다. 양갈비뿐만이냐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가 다 그랬다. 그러고 보니 닭, 소, 돼지, 새우까지 모든 고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양까지..^^... 그리고 양고기에는 민트 젤리가 있었는데... 이게 곁들여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민트... 의 ㅁ만 봐도 식겁하는 나로서는 구경만 하고... 얼른얼른 고기를 하나하나 주어 담았다..^_^..ㅎㅎ
또 감탄했던 메뉴 중 하나..! 홍게 라면! 홍게 라면이라니! 홍!!! 게!!! 를 라면에 빠뜨리다니!!! 사실 라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ㅎ... 하지만 게는 또 좋아하고... 그럼 시원하고 좀 고급진 맛이 아닐까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 주문해서 남편하고 나눠먹었다. 라면이라기보다는 짬뽕 같은 느낌..?!?!이었다. 국물을 계속 후루룩후루룩 먹게 되었다. 홍게 라면은 주문하면 바로 자리에서 만들어주시는 메뉴였는데, 앞에 배추나 숙주나 버섯 같은 재료들을 담아드리면 거기서 바로 해주셨다. 대부분 쌀국수로 자주 봤던 것 같은데 홍게 라면이어서 신선했다.
난.... 최선을 다했다..^_^... 하 사실 진짜 이때 배가 빨리 차는 게 싫어서 일단 고기 한 접시부터 끝냈는데 아직도 좀 아쉽다. 다행히 한 접시 더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 해치우긴 했지만.. 맛을 아니까 더 아쉬운 거..ㅠㅠ.. 진짜 맛있는 거는 배가 불러도 맛있는데, 바로 롤링힐스 블루 사파이어 석식 뷔페가 그랬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더라고.. 지금 사진 보니까 또 양고기랑 코코넛 새우랑 육회 먹으러 가고 싶다...ㅋㅋㅋㅋ 회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가지를 한 접시로 만들어놔서 접시를 그냥 가져가면 된다. 모든 회가 다 부드럽고, 육회도 냉동이 아니고 너무 맛있었다.. b 먹으면서 고기 진짜 너무 잘 구우셨다를 몇 번을 외쳤는지 (지금도 분명 위에 적었던 것 같기도 하네). 고기 셰프님 어디 계세요. 절 받으세요. 고기 굽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디저트 코너!!! 저번에 주간 일기인가 거기서 적은 적이 있는데, 롤링힐스는.... 디저트 맛집이다..ㅠ_ㅠ 진짜 너무 맛있어!!!!!!!!!! 아 그러고 보니 여기는 고기 맛집 내가 물론 어느 정도 빵순이인 것도 있지만... 진짜 진짜 백번을 강조해도 모자라다.. 너무 맛있다. 석식 뷔페에는 케이크가 없어서 식사용 빵을 먹으며 '아 여기 빵 맛있네' 정도였는데, 블루 사파이어에서 석식 뷔페 때 나오는 케이크를 먹고 나니... 와 미친 거야? ㅎㅎㅎㅎㅎㅎ 왜 이렇게 맛있어? 진짜 뷔페에서 파는 디저트 치고는 맛있는 거 잘 보지 못하였는데, 여기는 뭐!
내가 무려 디저트를 두 접시나 가져왔으니... 다했다... (이 와중에 아쉬움이 남아 가져온 코코넛 새우는 디저트인 척 하고 있다...ㅎㅎㅎ) 아 사진보니까 기억났는데, 여기 과일도 다 달다. 파인애플도 신 맛이 있는 파인애플이 아니라 달더라. 수박도 멜론도 맛있었다. 그래서 오죽하면 두접시 연달아서 퍼왔을까! 그리고 저기 있는 티라미수도 그렇고 망고 케이크도 그렇고 ㅠ 그냥 다 맛있었다. 처음에 뷔페를 갈까 말까 고민했던 과거의 나 자신에게 그런 쓸데없는 고민할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걸 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 정도로... 후회가 없는 뷔페였다.
내 인생에 제일 좋아하는 뷔페는 광교 마키노차야였는데. 미안하다. 롤링힐스 블루 사파이어가 내 마음속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 물론.. 서울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맛있는 호텔 뷔페가 많고, 맛있는 뷔페도 많다. 그런데 다른 데는 뭔가 딱 '가격 값'을 하는 것 같은데,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_^.. 이 정도면 십만 원까지 낼 수 있을 것 같아.. 아 물론 화성 롤링힐스의 최고의 단점인,,, 접근성이 안 좋다는 게 있지만, 이 정도면 뷔페를 위해서 달려갈 법하지 않을까 싶다. 남편이랑 연말 파티 때 또 오기로 약속한 거 보면 나만 맛있었던 게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화성시민이다 보니 괜히 화성 롤링힐스가 가깝게 느껴진달까..ㅎ... 실제로는 차로 30분이 넘는 거리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주로 쉬러 오셨다가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여유가 느껴지는 화성 뷔페 맛집이었기 때문에 더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화성, 수원 등 근교의 고급지고 꽤나 괜찮은 뷔페를 찾는다면 롤링힐스를 적극 추천한다 :D!! 아물론 호캉스도 즐길 수 있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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