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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간단 기록

8월 마지막 주, 9월의 시작의 주간일기

by 먼트J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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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9월 시작,,, 

드디어 8월이 끝났고 9월이 시작되었다. 오예!!! 소리 질러!! 내가 9월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주변 사람들은 알고도 또 알 거다. 내가 9월 10월만 기다린다고 아주 열심히 노래 부르며 다녔으니까. 오늘 시점으로는 D-24 기다려라 마이하우스 ☆ 지금은 텐션이 좋아서 이러지만 지난주,,, 아주 코로나 후유증으로 죽어나가던 한 주였다. 그래서 격리 풀리자마자 출근했지만 아파서 또 반차 내고.. 늦게 출근하고.. 병원 또 가고ㅠㅠ 일은 많은데 자꾸 몸 컨디션이 저하되니 죽을 맛이었다. 누가 일을 대신해주지도 않고 말이야!!!!!!!!!!!

 

 

그리고 몸이 너무 안좋다보니 포기한 수영강습... 그렇다고 수영을 포기하진 않는다! 자수를 열심히 다닐 셈이다 호호 그리고 테니스도 치기로 했다. 라켓 사야 하는데 알아보기 귀찮아서 큰일이다. 지금 다른 걸 먼저 다 골라놔야 하다 보니 자꾸 우선순위가 밀린다. 이사 가기 전에 사야 할게 너무 많다..ㅠㅠ 그래도, 서브 잡까지 일이 많아도 수영강습만큼은 동탄에서 9월까지 가득가득 듣고 싶었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도저히 체력이며 호흡이며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조금 아쉬웠다. 이렇게 또 접영 앞에서 내려놓게 되었다..^^ 접영.. 배워놓으면 뭐하나 그때 이후로 시도해본 적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던... 너무 어려운 영법이다..ㅋㅋㅋㅋ 한동은 자유형과 배영만 열심히 할게...

 

 

그리고 드디어 장만한 라벨기! 분명 지금 집 들어오기 전, 이사할때 쯤 사자 사자 했지만 결국 이사 오고 나니 안 샀었던 라벨기... 그러나 문구 덕후인 친구가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계속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 이사 준비 때는 무조건 사야지 하고 샀다! 브라더 샀는데.... 난 미국이나 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일 본꺼,,,,,,노 재팬,,,,,하 이미 몇 개 뽑고 나서 알았던 터라 환불할 수도 없고... 이 꽉 깨물고 그냥 고장 날 때까지 열심히 써야지.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브랜드 살걸 하고 엉엉했다. 이렇게 알아보지 않고 그냥 아무거나 사면 안됩니다^^ 대충 샀다가 후회한 순간이었다. 아무튼 이쁘긴 이쁘니까... 열심히 라벨 붙이고 다녀야지.

 

 

지난주에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 있어서 오랜만에 나간 점심산책. 원래 직원 몇 명들과 주변 점심 산책을 종종 했는데, 날씨 좋을 때는. 그런데 여름이 오면서 떠 죽을 것 같아서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산책을 하지 않았다. 차 타고 카페를 가면 갔지..ㅋㅋㅋ 그러다 오랜만에 나간 산책! 아 물론.. 산책을 빙자한 약 사러 가기.... 집에 상비약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약국 가는 길일다. 원래 양산을 차 안에 넣어놨었는데.... 어쩐 일인지 보이지 않아서 우산이 양산 대신... 안에 햇빛 차단해주는 재질이 없어서 그런지 양산보다 우산이 더웠다. 그렇다고 우산을 치우니 더 더웠다..... 날 좋다고 나온 거를 후회하며 후다닥 다녀왔었다. 그래도 날은 좋으니까, 하늘은 높으니까. 살찌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다. 조심해야지. 안 그래도 격리기간에 살쪘다고..ㅠ

 

 

집에 실측부터 사전점검 등 다양한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시다보니 준비한 음료수.. 그냥 넘길까 하다가 나도 하나 마실 겸, 날도 힘드니까 다들 힘내시라는 의미에서 하나씩 준비했었다. 다행히 계약한 업체들 모두 사장님들께서 열정 넘치시고 본인일에 자부심도 있는 분들만 계신 것 같아 든든하고 안심이 되었다. 고작 이런 음료수로 큰 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적어도 우리 집 작업해주시는 동안에는 즐겁게 일하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드디어 입주기간 시작! 그 전에 실측과 하자점검을 위해 방문하였다. 사실 그렇게 방문했음에도... 실감이 안 난다... 사람들이 이사하고 있고 그러는데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진짜 이사가 기는 하는 걸까 우리 부부의 첫 집을 갖게 되는 건가. 이제 전세 졸업하는 게 맞긴 한 건가. 지금 집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서 기분은 좋은데 하핳ㅎㅎㅎㅎ 청약 당첨되고 한 2년 4개월 정도 기다렸었는데, 그동안 실감이 안 나서 날짜가 다가오면 실감 날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 업체들 계약하고 있어도 실감이 안나더라. 얼른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빠가 만두먹고싶다고 타령해서 (미각을 잃지 않은 내 남편..) 같이 사러 간 손만두집. 미식가인 이웃주민이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추천해줬었는데 보영 만두가 좀 별로... 가 된 탓에 여기서 한번 사 먹어봤다. 맛있었다! 속 안이 꽉 차 있고 피가 얇아서 더 좋았다. 만두 한두 개씩만 먹고 마무리해서 아쉬웠지만..ㅠㅠ... 다음에 제대로 먹고 싶었다. 제대로... 그리고 맵게 먹은 골뱅이 무침과 소면! 역시 매운 게 최고다. 오빠랑 트럭 아저씨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에 슬퍼했다.

 

이번 주도 빨리 흘러가길 바라며 8월 마지막 주, 9월 첫째 주 주간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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