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어느덧 흘러 흘러,,,, 9월 중순이 지나갔다.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시간이 얼른 흘러서 이사도 가고 싶고 내채공도 끝내고 싶고,,, 나에게 많은 변화를 주고 싶으니까.
이사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이제 가서 쓸 것들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할거는 하나하나 주문해야하지 않겠냐는 말과 함께 선물한 인덕션 세트..! 지금 집은 하이라이트랑 같이 있는데 현재 쓰는 냄비들은 오래 쓰는바람에 거의 다 코팅이 벗겨지고 기스가 엄청 나고 해서 버려야했다. 그래서 이사가면 아예 100% 인덕션이고, 새로 사야하다보니 안그래도 사려고 했느데 동생이 이거 쓰는데 너무 좋다고 너무 이쁘다고 사준 노아 인덕션 7종세트 :) 매직핸드가 있는 제품이다. 매직핸드 있는 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두근두근.. 동생은 매직핸드 귀찮아서 그냥 장갑쓴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되려나. 동생이 이사 선물로 준 냄비세트에는 남편이 그동안 노래불렀던 네모난 달걀말이 후라이팬도 포함되어있었다. 내동생이 사줬지만 어쨌든 생겼으니 앞으로 한 달에 두 번은 계란말이를 바치도록!ㅋㅋ
이사가기 전, 집을 바꾸게 된다면 언제 다시 사먹을지 모를 동네 맛집들을 몇 군데 들렸다. 항상 테니스가 끝나고 먹었었던 베른 커피.. 여기 얼그레이크림라떼 맛있는데.. 흑임자 커피도 맛있다. 떠나기 전에 한 번 사먹었지만 조만간 한 번 더 가서 사먹을까 싶다. 그리고 옥이떡볶이..ㅠㅠ... 진짜 이만한 떡볶이 맛집이 없는데 말이다. 순대도 진짜 맛있다. 튀김도!!!! 내가 갈때마다 용기내를 하고 있는 집 중 하나. 옥이떡볶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하고 계시는데 힘드셔서 임대도 내놓으셨다는데... 다음에 내가 또 사먹고 싶어서 먼길 따라 오게 되었을 때도 계속 하시고 계실까.. :(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진짜 이 두 맛집은 계속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주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시반ㅋㅋㅋㅋㅋㅋ 네^^ 골드헤겔입니닼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빵을 부시고 있는 유부녀 두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진짜... 둘이서만나는거 오랜만에 만났다. 너무 좋았다.ㅠㅠ 둘이 너무 좋다고 신난다고 빵을 마구마구 집었다. 짝들에게 줄 빵도 하나씩 사고. 그리고 진짜 엄청 수다 떨었다. 아침이라그런지 사람도 엄청 없어서,,,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누었다. ㅎㅋㅋㅎㅋ 데일리톡, 24/7 연락하는 친구라 서로의 근황은 알고 있고 요즘 관심사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얼굴봐야지만 나오는 이야기들이나 속 깊은 얘기들은 오랜만이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 나의 친한친구...💕 인지라 이야기나누면서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 고마워 흑흑. 다음에 또 이렇게 짧게라도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약속을 한 채 헤어졌다.
코로나가 조금씩 풀리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갑작스럽게 만나는 친구, 짧게라도 만나서 힐링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사람들을 만나서 노는건 기빨리고 힘든 일이지만, 내 사람, 나의 친구,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건 다른 이야기 같다. 오히려 힐링하고 온다.
그리고..........드디어........................대망의..............내집!!!!!!!!!!!!!!!!! 잔금치뤘다. 드디어 내집이 생겼다. 무슨 집 잔금치르고 설명듣는데만 1시간? 1시간 반을 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어쨋든 좋다 우리집!!!!! 드디어 내집 생겼다!!!!!!!!! 2년 전세끝났다고 걱정안해도돼!!!!!! 내맘대로 살다 나갈꺼야!!!!!!!!! 헤헤헤헤 자이 가이드북이라고 주셨는데, 아파트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있었다. 매니저님께서 공부 많이 하셔서 세팅되어있는 편의시설물 다 쓰고 가시라고 하셨는데.... 열자마자 덮었다..^^ 피곤하니..차차하는걸로... 일단 어플을 깔고.. 월패드랑 연결을 마쳤으니 제일 어려운거 끝났다고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다 파악해서 알차게 쓸꺼다!!!!!! 잘 부탁한다 내집!
잔금치르고 아파트 한 바퀴 돌아보면서.. 잠깐 앉아서 멍- 때려봤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ㅎ_ㅎ.. 나의 아파트는 이렇게 앉아서 커피 한 잔, 멍 때리기 좋은 자리들이 많아서 참 좋다,,,😍 몰라 그냥 다 좋다하겠지 지금은 하하하하 얼른 하나하나 채우고 하나하나 준비해서 이사 끝내고싶다! 무엇보다............. 이사 준비하기 너무 힘들다..ㅎ..지긋지긋해 쇼핑..(쇼핑 안좋아함) 누가 다 내가 원하는거 맞춰서 사줬으면... 귀찮다 진짜..ㅎ... 그만하자 이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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